시대를 간직하고 초월한 문화양식!?
스팀 펑크 (Steam punk)!!
과거와 미래의 문화만남
BGM - Steampunk King
steam punk?
글을 쓰거나, 미술을 하거나,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은 창작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고심할 것이다. 창작을 하는 사람들이 고통을 여기는 부분중 하나가 무엇을 배경으로, 무슨 양식으로 해야하는지 정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색채를 드러내고는 싶은데 기존의 양식들이 식상하다고 생각을 하거나 많이들 써 먹어서 표현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양식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이나 색다른 양식을 찾는 사람에게 소개를 한번 해볼까 하는데 그것이 바로 스팀펑크(Steam punk)이다!!
(스팀펑크 디자인으로 만든 방)

← (현대의 잠수함을 생각해낸 해저2만리)
스팀펑크란 서양에서 산업시대, 석탄과 증기기관, 태엽장치같은 요소가 주를 이루는데 거기에 현재나 미래의 기술력을 도입한 모습이다. 스팀펑크가 배경인 작품이나 양식들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유쾌하고 밝은 편이며 산업시대가 기술의 발전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과 기대를 가지고 있기에 미래를 꿈꾼다, 라는 분위기가 풍기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가 강한 이유는 현재는 기술력이 높아 새로운 제품이 나와도 관심이 덜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산업시대에는 기술력이나 기술 발전에 있어서는 혁명이나 다름이 없다. 어찌보면 스팀펑크가 위주인 작품들은 대체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스팀펑크 양식의 물건이다. 전시되어진 물건들이 칙칙해보이고 쇠붙이들이 장착되어 강철특유의 단단함과 오래된 느낌이 왠지 고풍스럽고 앤틱하지 않은가?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 드는 작품에서 섬세하고 날카롭거나 따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는 걸 볼 수있다.
과거의 둥글고 투박한 뜨거운 요소와 미래의 매끄럽고 날씬한 미래의 요소가 합쳐진 기분이 든다. 이 물품들을 보면 산업시대가 발전하지 않고 그대로 그 모습을 간직한채 본질만 변하면 어떤 모습인가를 보여 새로운 상상을 유도하게 한다. 그러나 최근 작품에서는 산업혁명의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도 있다.( ex: 소년노동)


(스팀펑크를 배경으로 직접(!) 만든 의상들. 보면 근,중세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미래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흑사병의사 [오른쪽]이 마음에 든다.)
2015스팀펑크 월드 축제
(간간히 보다가 뭔가 익숙한 게 나오면 기분 탓)
스팀펑크의 복장은 마치 작업복이지만 드레스를 입은 느낌이다. 일을 하기 쉬운 복장에 복고풍을 넣었다는 느낌을 가진기분이다. 오늘날로 따지면 기성복을 독특한 표현을 한 느낌을 준다. 복장에 따라 양복에 고글이나 실크햇을 입은 것부터 작업도구가 잔뜩 담겨져있어 신비스럽거나 실험적인 도구로 장비, 치장한 모습을 보면 산업화 시대이지만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은가?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나 발달한 그런 느낌을 가질 것이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복고풍이면서 유쾌한 느낌이 들고 무엇인가 작업을 해야하는 게 어색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스팀펑크다.
스팀펑크 분위기가 나는 게임 TOP10

스팀펑크는 주로 대체역사나 판타지에 자주 나오는 편이 많다. 미래적이지 않되 과거에 잘 어울리게 빠져들어서 많은 시나리오 작가들이나 예술가들이 사용하는 양식이다. 영화, 만화는 '천공의 성 라퓨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하울의 움직이는 성', '황금나침반', '젠틀맨리그' 등
게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필트오버와 자운' '사이퍼즈' '던전 앤 파이터의 마도학자의 기술과 천계', '워크래프트 시리즈' 에는 노움과 고블린들의 기술력 등 많은 스티펑크 요소들을 한번 쯤은 볼수가 있다.
우리나라의 스팀펑크를 느끼고 싶다면 한성1905라는 작품을 보면 된다. 대부분 작품들을 앞서 설명한 과거이면서도 발전한 골동품같은 느낌이라 신기하면서도 투박한 느낌들을 겪게 된다.


2014년 한국에서 스팀펑크 아트전을 연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며 다양한 굿즈를 구입해 스팀펑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렇게 독특하고 재미있는 물품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공예분야에 몸을 담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주목을 해도 괜찮을 것이다.
산업화를 배경으로 현실감과 미래를 접목한 스팀펑크를 보면 문화도 시대성을 융합할 수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우리나라의 개량한복으로 제작되는 걸 보면 우리나라식 스팀펑크의 시작이라 생각한다. 스팀펑크를 통해 문화가 섞여진다는 것은 우리가 다가갈수 있는 양식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문화의 고유의 양식들이 그대로 드러냄과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니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요소들을 만들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소비하는데 어찌보면 문화는 우리가 스스로 생산을 하며 소비하게 한다. 이를 잘 활용을 해보자.
스팀펑크를 통해 과거의 산물이라도 현대와 미래적인 감각을 넣으면 독특한 문화를 양성할 수가 있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니 문화의 융합에 대해서 기대를 가지며 구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창작을 해보자!
(모든 이미지 출처는 구글에서 찾았습니다.)
아마추어 글쓴이 김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