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6일 수요일

한 학기 동안 사용했던 어플 모음

나는 과연 어떤 어플을 사용했는가?
총정리하기!

그 동안 사용했던 어플들을 정리를 해보았다. 휴대폰에서 그 동안 사용했던 어플들을 정리해서 내가 과연 무슨 어플들을 위주로 사용했는가에 대해서 정리르 해보았다.

 물론 걔중에 용량초과로 지운 것도 있지만 그동안 무엇을 사용했는지 살펴보았다. 참고로 몆몆 어플을 제외한 전부 구글로 사용했다.


mega는 휴대폰내의 용량을 차지하는 이미지가 매우 많아서 사용을 하게된 저장 앱이다. 덕분에 많은 이미지들이 이 앱에 저장이 되어있다.


대리구매사이트 스팀덕분에 게임구매에 있어서 많은 절약을 할수가 이었다. 매주마다 세일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게임을 매우 값싸게 살수가 있으며 구매가 간편하다


비쥬얼 딕셔너리는 수업 중에 알게된 앱으로 왜 사용을 여지껏 안했는지 모를 정도로 자주 사용했다. 덕분에 모르는 단어를 많이 알게 되었다.


텀블러는 앱 중에서 가장 많이 찾은 앱들 중 하나이다. 주로 이미지를 스크랩하는 목적으로 많이 사용을 했다.


이 앱은 2학년 때부터 사용한 걸로 기억한다. 주로 수업내용 녹음, 혹은 인터뷰와 관련되어있다. 물론 내용들은 종강하고 나서 다 삭제한다.
용량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저작권이 있기에..........,


모비젠은 모든 휴대폰 내의 이미지는 전부 이 어플을 사용했다. 게임 스샷과 영상촬영에 특화된 앱이라 2~3번 정도는 사용한 적이 있다.


핀터레스트는 발표에서 얻은 내용에서 다운을 한번 받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다운로드를 받아보았다. 이전에도 많은 이미지를 찾으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사용률이 적어서 금방 삭제된 비운의 앱이다.


글을 쓰다보면 맞춤법이 틀리는 일이 허다한데다가 미리글귀를 폰에다 적어놓았다가 복사, 붙여넣기를 해서 맞춤법을 검사해보았다. 덕분에 틀린 일이들 많이 줄어드는 편


한자필기인식사전은 학교수업을 들으면서 한자가 많이 나와서 사용하게 된 앱이다. 덕분에 한자에 대해서 빨리 찾을 수가 있었다.


픽시브는 필자가 다른 사람들이 그린 만화와 일러스트들을 수집하는데 사용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런 그림들도 저작권을 가지고 있으니 함부로 퍼가지는 말자. 


사용했던 앱들을 정리를 해보니 대개 전부 이미지와 관련되어있거나 학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전류들이 조금씩 있었다. 이 앱들을 사용한 역사들을 보니 다른 사람들은 어떤 앱들을 사용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생각하게 만들었다.

2015년 12월 13일 일요일

너의 문장과 상상력을 알려봐! PR제작론!!

문장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라!! 

PR제작론!!!

모두에게 나 자신을 알리기 위해 생각하라




Previously my life…….
   앞으로 수업을 들을 새싹과 같은 입학생들과 꾸역꾸역 살아나가는 우리 재학생들지금까지 내 글을 읽은 구독자에게 고백하는데 필자는 사실 그렇게 공부벌레가 아니다천재도 아닌 거의 범인 그 이하 정도로 이 학과에 오게 된 건 거의 턱걸이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그래도 지금과 학창 생활을 생활을 토대로 돌이켜보면 마냥 노는 그런 대학생은 아니었다그저 남의 눈치나 맞추어 줘야 하며 단거리든 장거리든 달리기에서 큰 격차라도 벌어지지 않으려고 죽을 둥 뛸 정도로 상위권 정도는 벗어나 중위권(개인적인 필자 생각에서)에서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흔히들 말하는 공부할 때는 공부하고 놀 때는 소심하게 노는 주목받지 않는 행인 1호였다.

   그러나 목표와 좋아하는 것은 저 하늘의 별처럼 떠 있는데 지금 있는 애정도 없는 행동을 하면 사람이 흥미가 나지 않을 것이다이른바 인지 부조화라는 개념이라고 할까억지로 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더군다나 고학년이 갈수록 자기 자신에 대해 성찰하는 일이 많아져 우울감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모든 것을 포기할 때가 있다그래서 한번은 학기 내내 우울증과 자포자기 같은 마음이 생겨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때가 있었다지금도 그런 현상들이 발작같이 나타나서 내 마음을 병들게 하는 감이 적지 않다관심을 있는 걸 억지로 하는 기분이 있었기 때문이다지금 들어오는 입학생들도 그럴 것이고 재학생들도 그런 기분을 가질 것이다한 번쯤은 내 맘대로 모든 통제를 벗어나고 나의 스타일대로 그릴 수 있는 수업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수없이 생각했다.

   방학이 거의 끝나가고 2학기 시작하기 전수강신청을 하는데 PR 수업이 눈앞에서 아른거렸는데이전에 PR 수업에 처참한 패배를 겪은 패잔병으로 안 좋은 기억이 있다팀별 수업이었으며 필자는 도움도 되지 않은 상태였고 주제도 어려웠으며 좋은 글과 PR이 어려웠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못이 박혀있었다고르고 싶지 않았지만현재 딱 전공수업 점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울면서 겨자를 먹기 식으로 선택하게 되었다하지만 이 수업으로 인해 나는 PR에 대해 두려움이 사라진 상태다.


And now? Join to us!
   눈치를 챘겠지만 맞다지금 블로그에 글을 적으면서 PR을 하는 이 수업 말이다개인적인 차이가 조금씩은 있겠지만 지금 들었던 PR 제작론은 지금까지 수업했던 전공 중에서 나에게 타오르는 활화산과 같은 열정과 파도처럼 넘치는 자신감과 저 하늘의 구름처럼 활기찬 마음을 준 수업이라고 생각한다사실 처음 들었을 때 선배님들이나 해외의 PR을 보아서 저렇게 전문적인 것을 하라고?! 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나중에 수업을 통해 블로그를 통해 글을 게시라는 수업이었다이때부터 내 마음의 얼음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PR 수업이라 무언가를 알리는 글이라서 잔뜩 겁먹었지만 내려주는 주제가 광범위해서 내가 평소에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글들을 미친 듯이 적어나가기 시작했다그것은 마치 물 만난 물고기 같은 분위기였을까블로그에 한번 글을 써본 적이 있고 평소에 무언가에 PR이라는 기분보다는 논평과 같이 모자라는 느낌으로 글을 작성했는데도 잘못된 기분이 안 들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물론 개중에 잘못된 점이 나오기는 했지만이전과는 다른 느낌이다반드시 내 돌로 새겨놓듯 내 마음속에 새기겠다는 생각만 있을 뿐이다

  이 수업은 여태까지 들었던 수업 중에서 딱딱한 바위가 아니다드라마에서 다시 써와!!”라고 서류뭉치를 맞는 회사원도 아니다교수님은 여러분이 작성한 글을 보고 고쳐야 할 부분만 예기할 뿐이다이것마저도 혼내는 분위기가 아니라 조언이나 충고와 같은 분위기라 너무 걱정하지 말자그저 교수님들은 여러분이 얼마나 재미있고 다른 이들의 관심을 끌 만한 주제를 확인할 뿐이다그러니 겁먹지 말자자유롭게 자신의 주제에 관해 적어보자(그렇다고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지 맙시다여러분도교수님도 피곤해지므로).

   그러므로 깃털과 같은 느낌이 들기 위한 사람들은 PR 수업에 참가해라!! 전문가와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 들어있는 이 수업에 대해서 자신의 실력에 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어차피 배우는 입장에서 뭐가 걱정될 것이라인터넷 특유의 익명성이 그대의 걱정을 장막처럼 지켜줄 것이니현실에서만큼은 내가 전문가가 아니지만가상현실만큼은 내가 이 분야에 마니아팬이 될 생각으로 글을 적어보자자신이 평소에 가졌던 관심이 얼마나 많을 생각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을 작성하면 수많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그림을 그릴 수가 있을 것이다열심히 그려보자좋은 작품이 나올 수도 있다.

   당신의 관심사가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은 분야라면 더더욱 고지를 차지하기가 쉽다.사람들이 평소에 신경을 쓰지 않은 먼지와 같은혹은 알려지지 않은 검은 별과 같은 존재라면 더욱더 알리기가 쉽다당신이 그 분야에 대해서 많을 것을 알려라그러면 다른 이들이 관심을 가지며 여러분의 글들을 읽게 될 것이다내가 타인을 소개하기 위해 다른 이들에게 관심을 생각하는 사태까지 오게 되었다그것도 타인과의 관계를 생각하기 싫어했던 나 자신이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글을 적고 관심을 끌 수가 있겠느냐는 생각을 시작하게 되었다.이 수업을 시작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에 대해 주제에 맞게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문장과 맞춤법을 지키되 어떻게 하면 독창적으로 글을 작성할 수가 있을까어떤 다른 방법으로 글을 알릴 수가 있을까구독자들을 어떻게 저 긴 장문을 가볍게 읽게 할 수 있을까라는 식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를 시작했다나는 PR이라는 주제를 생각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물론 좀 억지가 다소 있겠지만글만으로 독자를 이끌기는 힘들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시험해보기 시작할 정도다이만큼 PR에 관심이 없던 내가 타인을 신경을 쓸 정도 이 수업은 가볍지만참여를 해볼 정도로 가치가 있는 수업이다!

   문장력과 맞춤법에 신경을 써야 해 다소 딱딱한 기분을 가지겠지만 얼마나 자신의 색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남들에게 특이하고 독특한 글을 적을 수 있는 자유로운 수업이다형식도 중요하지만여러분의 생각이 관건이다하지만 그렇게 머리를 걸레처럼 쥐어짜지 말고 고민을 하지 말자여러분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을 찾을 수가 있다자신이 알리고 싶은 존재, PR 수업이란 것이 이렇게 생각보다 쉽고 가벼운 수업이란 것을 알게 해주는 첫걸음이다.


Think, imagine, and writing
   필자는 사실 조금 이기주의라서 좋은 건 혼자만 하려는 욕심쟁이와 같은 성격이다그러나 앞으로 수업을 들을 입학생과 재학생들에게 이 수업만큼은 꼭 듣게 해주고 싶다필자가 왜 이 수업이 먼저 생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거의 실습이 위주이지만 그렇게 무거운 편이 아니고 혼자서 모든 것을 진행하는 편이라 여러 가지 한계와 다른 점들에 대해 불편함을 가지지는 않을 것이다이건 자유로운 공간에서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상상력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주제를 PR을 하는 형식이다그 어떤 구속 구가 없어 여러분은 자유인이다이건 나쁜 수업이 아니라 추천을 한다학점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자유롭다여태껏 수업을 들으면서 최소 정도는 하자라는 마음가짐이었는데 이 수업에서는 글을 쓰고 PR을 하면서 나의 한계에 대해 시험을 해본 수업이다지금 생각해보면 좀 과장된 감이 있지만번뇌와 같을까정말 큰 의미다내가 스스로 도전정신을 부여한 수업이라는 뜻이다!




   한 학기를 돌아보며 지금까지 내가 쓴 글들을 낙엽 쓸어 담듯이 모아 보았다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다시 읽으면 이건 이렇게 적었어야 했는데같은 아쉬움만이 있다고쳐야 할 게 많다하지만 고쳐야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그만큼 내가 쓴 글에 애정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지금도 난 내가 쓴 글에 대해 여러 번 다시 읽어본다내가 그만큼 열정을 가지며 적은 것인가?마치 내가 빚어낸 작품들이라는 느낌이다솔직히 말해 난 이 수업이 1~4학년까지 있었으면 하는 그런 욕심까지 있다지금도 나는 욕심이 생긴다모든 걸 포기할 정도로 여기에만 투자하고 싶을 정도로여태껏 나는 전공보다는 교양에 더 많은 관심과 비중을 둔 게 많았는데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은 이 수업에 대해 놓치지 말자자신이 배우는 것을 암기하고 적어두는 수업과 달리 정말로 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수업이었다고 느꼈던 학기였다이 수업을 들은 선배로서 말한다.

꼭 들어라두 번 들어라!!

신문방송학과
2011113518
이 수업을 추천하는 김영훈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준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끝난 거 아님니다

2015년 12월 2일 수요일

소년,소녀들의 모험을 그린 기묘한 웹툰, 홈스턱(Homestuck)

소년·소녀들의 집으로 향한 모험이야기
"여러가지 의미로 작품도 미쳤고 작가도 미쳤고 팬도 미쳤다."
                                                                               -한 팬의 말


   이전에 다른 친구가 DC, 배트맨을 소개할 걸 감명 있게 읽은 지라 나도 만화에 대해서 한번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며 잘 알려지지 않은 만화인 데다가, 본인도 최근에 안 작품이며 자세한 내용까지는 알아보려고 노력했으나 힘든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특이한 작품이 나를 계속 붙잡게 하였기에 이것을 주제로 알리려나, 알리기 위해서는 부족한 글로 작성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앞서 많은 글과 그림들이 있으며 몇몇 링크에는 영상 같은 것들이 있으니 다른 구글 크롬 같은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앤드류 허씨(Andrew Hussie) 본인도 이 작품에 간간히 출연한다. 가 아니다



  최근 웹툰 중에 흥미를 끈 작품이 하나 있는데 바로 홈스턱입니다. 홈스턱은 앤드류 허씨(Andrew Hussie)라는 <MS 페인트 어드벤처>라는 웹사이트에 연재하는 웹 코믹으로 (웹 코믹이라고 웹툰과는 사실 다른 게 없다. 서양 쪽에서는 이런 만화를 웹 코믹이라고 한다.) Jailbreak, Bardquest, Problem Sleuth에 이은 네 번째 작품입니다. 홈스턱은 프라블럼 슬루스(내용은 세 사람이 아파트를 탈출하는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이야기)가 앤드류 허씨의 이름 높인 작품이면(이전 작품들은 꽤나 난해한 편이었다고), 홈스턱은 앤드류 허씨를 널리 알린 작품입니다. 2012년까지 이 사이트의 웹툰 중 가장 방대하고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2009413일부터 연재가 시작하여 2015715일까지 연재를 한 후 현재는 휴재기간입니다.








​(성질이 급한 한국인들은 보다가 쉽게 질린다)
  이 작품이 왜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외국의 웹툰은 잘 소개가 되지 않는 것도 있지만, 그 중 홈스 턱은 방대한 설정과 뒤얽혀 버린 타임라인, 많은 것도 문제지만 해석하기 까다로운 영문텍스트가 입문자에게 어려움을 느끼죠. 실제로 홈스턱을 읽는 데 Act 5까지는 인내심을 가지며 봐야 하는 편인데, 이는 허씨가 독자들로부터 참여를 유도하는 형식으로 작품을 연재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그러면 이 부분을 건너뛰면 되지 않느냐? 라는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중요한 내용과 설정들을 지나치고 볼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작품을 즐기려면 여태까지 보았던 웹툰하고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하면 당혹스럽기도 하고 너무 어려운 편이라 취향이 많이 갈리는 편입니다. 실제로 비난가들이 홈스턱에 대해서 설정에 대해 비난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난해하고 복잡해서 비난을 달기 어려워한 일이 있어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팬들이 홈스턱입문자들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했는데, 하나는 끈기가 있게 다 보는 것, 두 번째는 팬들이 만들어낸 2차 창작(본 작품을 바탕으로 창작하는 것, 팬아트, 팬픽 이런 것)을 통해 대강 유추하는 것, 마지막은 설정만 보고 난 다음 Act 5에 진입하는 것, 그러나 이렇게 설명을 해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 많은 인내를 요구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취향에 따라 간결하고 단순한 그림체이며 다소 눈이 아프고 유치하다는 느낌을 받지만 일단 한번 보면 상당히 수작이란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사실 홈스턱은 웹툰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감이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웹툰의 형식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표현과 연출이 상당히 특이하고 다양한지라 정의를 내리기 어렵습니다. 홈스턱의 특징이나 양식은 한 개의 그림과 그 밑으로 글들로 이루어진 게 특징인데, 그 중 고전 게임 같은 분위기의 음악과, 픽셀로 그려져 있는 그림 혹은 움짤(움직이는 그림),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이나 대화가 채팅처럼 이루어지고, 다음 페이지로 연결되는 파란색 제목 혹은 단순한 화살표==>가 있습니다. 움짤은 단순히 상황의 역동성을 표현할 때도 있지만, 간혹 오직 플래시 애니메이션만 존재하는 페이지도 있는데, 특히 각 Act의 마지막 장은 온전히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마치 게임스테이지 클리어 후에 엔딩을 보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굳이 정의하자면 웹코믹 소설 애니메이션 게임이라는 복잡한 장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는 허씨가 단순히 독자들이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우스로 움직이거나 플래시 애니메이션같은 요소들을 통해 독자들을 유도합니다. 홈스턱의 양식은 여러 가지라 게임, 애니메이션 등 여러가지 입니다. 그리고 홈스턱에 쓰인 공식 음악만 해도 24개 앨범에 487곡인 많은 양을 자랑하며 장르도 다양하고 내용도 좋은 게 상당히 많습니다.

  홈스턱의 줄거리는 요약하자면, 존 에그버트, 로즈 라론드, 데이브 스트라이더, 제이드 할리라는 네 명의 소년소녀들이 Sburb(맨 처음의 이미지가 이 게임의 로고)라는 게임의 베타 버전을 플레이하는데 자신들의 세상이 멸망하는 충격과 공포같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게임의 퀘스트에 참여하고 클리어를 하는 것으로, 여러 시공과 차원을 건너며, 그 이전에 게임을 플레이하여 아이들에게 게임을 유도하고 도움을 준 추방자(Exiles)들과 트롤(Troll)이라는 존재들과 힘을 합하여 여러 사건을 겪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보면 모험을 떠난다는 장르이고 아직 애송이라 엉뚱한 짓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마냥 밝은 분위기만 있는 건 아니다.







​(시계방향 12시부터 로즈, 데이브, 제이드, 존) 

   아주 가볍게 농담이나 즉흥적으로 야한 농담 하는 것도 있지만, 자신의 소중한 존재가 눈앞에서 죽는 건 당연지사고, 본인도 죽는 건 물론, 세계가 멸망하는 규모를 가졌습니다. 더군다나 아군이라도 내분이 일어나서 알아서 팀킬을 하며, 타락하여 적대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유혈사태가 낭자한 편입니다. 아직 애송이들이라 사고도 치고 장난도 많이 치는 편이지만 시궁창과 같은 상황을 많이 겪는 걸 보면 이들이 정신력이 강인한지와 작가가 상당히 독자들을 놀리며 심술이 맞는 편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조연조차도 죽음을 피하기 어려운 작품이라 꼬맹이버젼 왕좌의 게임이라고 종종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이 작품에서 자주 나오는 주제는 우정이라고 생각하는데, 평소에 싫어했던 존재라도 해를 입히는 건 싫어하는 인물,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과 시공간을 초월하여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이 작품의 주요 주제는 우정이라 생각합니다. 본래 인간 아이들만 다루면 그것대로 이야기가 이어나가지만 여러 가지 설정이 추가되어 방대해진 걸 보면, 네이버 웹툰 덴마와 비슷한 경우일지도 모릅니다.




  앞에 말했듯이 영어이기에, 설령 영어를 할 줄 안다, 해도 그 양이 엄청난 편. Act당 분량이 몇백 페이지는 넘어가고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와 잡담까지 엄청난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봐야 한다. 단순한 잡담이라면 몰라도 대화에서 현재 상황과 중요한 복선, 암시들이 나와서 꼭 읽어야 하는 편입니다. 외국에서는 남이 대신 읽는 걸 듣는 것도 방법이 있는데 "Let's Read Homestuck', 라는 내용으로 여러 아마추어 성우들이 모여 홈스턱에 나온 모든 해설과 채팅 기록들을 라디오 드라마처럼 읽어준다. 영어를 못 읽는 사람들을 위해 번역하고 있는데, 최대한 원작과 흡사하게 옮겨 왔으며, 트롤들의 채팅 스타일까지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 놓는 등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웹툰도 여러 가지 양식으로 나온 것을 보면 도대체 한계라고 생각했던 점이 무엇인지 느끼게 합니다. 좋은 그림체, 좋은 줄거리를 뛰어 넘어 여러 가지 양식을 시험하고 있는 웹툰의 미래가 어떤지 궁금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제는 웹툰이 단순한 만화만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 자신의 상상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장이라고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현재 홈스턱은 이 휴재를 기반으로 작가가 완결을 내 생각이니 시간이 날 때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작중 이미지출처 -  홈스턱 공식홈페이지
사전사진은 구글

신문방송학과
11학번 김영훈




드넓은 우주속, 행동으로 살아가다. 마션(The Martian)

마션으로 보는 우리는 움직이며,
살아갈 것이다.
 
(우주, 행성, 인류, 행동, 방랑자 그리고 플랑크톤)

신문방송학  11학번 김영훈



 (참고로 가족들은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꿈나라로 가셨다.)

  때는 한가롭고 수업도 없는 금요일 날, 영화 표가 네 개가 있었습니다. 곧 기한이 지나갈 예정이라 급작스럽게 가족들과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과제 때문에 바쁜 데다가 흥미로운 영화가 없다고 생각한 저로서는 조금 귀찮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제가 그런 생각을 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오늘의 소개는 몇 년 거리로 떨어져 있는 화성에서의 위대한 생존 마션(The Martian 2015, 10, 8, 리들리 스콧 감독, 맷 데이먼 주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지요. 

(저게 소설의 첫문장이다……. 원문은
"​I'm pretty much fucked.
That's my considered opinion.
Fucked.")
 
  마션은 앤디위어의 SF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영화입니다(영화하고 내용이 아주 조금 다른 편,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줄거리는 주인공 마크 와트니 (Mark Watney)’은 대원들과 화성을 탐사하다가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이탈해 남겨진 장비들과 화성에 남게 되지요. 후에 정부는 위성사진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되지요. 주인공은 화성에 남겨지더라도 자신은 절대 여기서 죽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남겨진 장비와 식량만으로 화성에 살아남기로 했습니다. 다른 대원들 분량의 식량과 장비를 통해서 연명하다가 다행히 그는 식물학자인지라 남겨진 감자를 통해 화성에서 식량을 재배하게 되지요. 인분과 연료에서 나오는 증기를 통해 감자를 수확하여 당분간의 식량 걱정은 사라지게 되지요. 물론 평온한 것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식량을 잃게 되는 일도 있었지만 와트니는 역경을 넘어 구시대 통신장비를 통해 본부와 연락을 취하고 각각 떠난 대원들과 나라들이 그의 구조를 바라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긴 시간이 흘러 정부는 그를 구조하기로 했는데 뒤의 이야기가 궁금하면 앞서 말한 듯이 미리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시점에서 영화개봉이 끝났지만, 아직 보지 않은 분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DVD를 통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미지만봐서는 상당히 고생길이 험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우주판 삼시세끼……. )
  절망은 항상 우리 곁에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갑자기 나타나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게 하여 주저앉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점점 주저앉게 되지요. 하나 일단 자리를 딛고 일어서면 적어도 1%의 성과는 보일지도 모릅니다. 1%라는 터무니없이 적은 숫자에 대해 비관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확률에서 0%하고 1%의 차이는 개개인에 따라서는 작을 수고 있지만 적어도 일어날 확률이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게 1%입니다. 그리고 그 1%가 우리가 행동을 하면 할수록 증가한다면 당신은 움직이겠습니까?
 
  지구를 넘어서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우주란 것은 매우 드넓은 장소이지요. 끝은 어느 정도이며 그 깊이조차 헤아릴 수 없는 존재라고 하지요. 우리는 그 속의 플랑크톤(plankton) 같은 존재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플랑크톤이라는 단어에 대해서요. 맞아요, 대부분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작고 바다에 살며 많은 수를 가진 그 생명체들이요. 그 작은 생명체의 학명이 행성을 뜻하는 영어 플래닛(planet)’이 사실 비슷한 어원에서 시작을 아는가요? 그리스어로 플랑크토스(planktos, πλαγκτός)라는 단어로 방랑자를 의미합니다. 플랑크톤은 지구의 방랑자이며 행성들 또한 넓디넓은 우주의 방랑자인걸 보면 의미심장한 단어라고 생각이 되네요. 과거 우리의 선조들도 방랑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수렵과 채취를 통해 장소를 움직이는 생활이 주를 이루었죠.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수확을 하는 방법을 알게 되자 정착생활을 시작하죠. 이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모든 문명을 시작이죠. 지금이야 농업에 대해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모든 상업과 무기, 정치 등 문화는 농업에서 시작하게 되었죠. 사실 이 수확의 기분은 거저 얻은 게 아니지요. 사람의 끈기와 관찰이 모든 것의 시작이죠. 만약 그 시절의 선조들이 포기했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았을지 생각하게 합니다…….
(우주와 행성에 비해 우리는 하나의 작은 플랑크톤 같은 존재)
  주인공의 행적을 보면 인류는 한번 마음을 먹기 시작하면, 그것이 선이든 악이든, 욕심이든 생존이든, 절대 가만히 있지 않고 꾸준히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요. 그것이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결과적으로는 우리를 이롭게 만들지요. 생각해보면 우리의 행동이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행동을 한다는 것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발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산이 높다 하여 오를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하고 있을 때, 한번은 계획, 또는 마음을 잡으면 일단은 저기까지 가보자, 그다음에는 목표량을 조금 늘려보자는 마음으로 추가계획을 세우는데 나중에 보면 정상에 올라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이야 높은 문제 때문에 쉽지가 않아 절망하지만, 일단은 가까운 문제부터 조금 고쳐나가며 개량을 하고 추가로 손질을 해보며 자신의 눈을 낮춰보아 잘못된 것이 없는지 확인하는 세세함도 보기도 합니다. 어쩌면 빠르게 달리는 지름길보다 겪어보면서 천천히 걸어가는 길이 더 인상에 남을지도 모르죠. 천천히 걸어가면서 이 길은 이런 느낌이며 풍경은 이렇게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다시 그 길을 걸을 때는 힘든 길이 아니라 산책을 한다는 느낌을 얻죠.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것들, 그것이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경험과 행동은 인류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물이자 좋은 기술이죠.
 
 
  마션을 보면서 한 사람의 행적이 마치 인류의 움직임과 비슷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마음먹어서 행동한다는 것은 얼마나 의미가 있는 시작이란 것을 느꼈지요. 우리 인류가 전 지역을 다 정복했다고 믿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주라는 공간 안에서 플랑크톤 같은 존재일지도 모르죠. 자기 자신이 작다고 느끼는 순간 절망을 가질지 모르지만, 행동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존재하고 대를 이어나가는 역사를 스스로 만들지요. 인류는 행동하고 경험을 하면서 서로의 사이가 친하거나, 서먹하거나, 혹은 적대적이라도 공동의 목표 앞에서는 그 경험과 생각과 이상을 서로 나누어 발전해나가는 살아가는 방랑자들이지요.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그리고 마션……. 우주를 주제로 한 작품이 히트를 쳤다.
우주 3부작?)

  이번 해에는 우주와 관련된 영화 세 작품이 히트를 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주의 허하고 무() 공간 속의 작은 인간 그라비티’, 시공간을 뛰어넘어 답을 찾으려고 하는 눈물 깊은 부녀의 이야기 인터스텔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혀 다른 환경, 그것도 홀로 남아 주어진 물품만으로 살아가는 우주의 로빈슨크루소 마션……. 3작품의 공통점은 넓은 우주 안의 인간은 보잘것없는, 하나의 티끌에 불과한 존재로 감히 대적한다는 느낌을 들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죠. 그러나 이 세 영화의 주인공들은 처음에는 절망하나 자신이 가진 희망을 걸어 행동하면서 서로의 답을 찾아내죠. 넓은 이 공간 속, 우리는 하나의 작은 행동에 크게 의미를 가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생각해봅시다. 선조의 사소한 발견이 우리 인류의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생각을 하면 우리의 행동이 사소하다고 볼 수가 있을까요?
 
 
​(위성사진, 저 초록색이 전부다 플랑크톤이다!)
  플랑크톤의 수는 우주의 있는 행성보다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인류도 지구에 머물지 않고 우주에 정착할 정도로 많아질 것입니다. 방랑자보다 더 많은 방랑자, 방랑자 위의 방랑자, 현재 우리는 거주지에 살아서 방랑하지 않고 정착생활을 하고 있죠. 하지만 우리의 생각은 넓디넓은 지식과 더 나은 삶을 위해 여기저기 떠돌며, 행동하며, 생각하는 방랑자이지요.

  우리의 후손들은 그 방랑자가 되어 더 넓은 세계를 탐험하며 정착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방랑을 하면서 얻은 새로운 경험, 정보, 행동을 통해 우리를 나아가게 합니다.우리 시대까지 오려면 멀었지만 만일 우리의 작은 행동이 앞으로의 역사에 후손들이 참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큰 기대를 했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그렇다고 포기를 하는게 죄악이란 건 아니다. 다시 행동할 지의 여부가 중요한 것이다)  
  절망이 다쳐오더라도 행동을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살아나갈 것이고 후손들에게 하나의 경험을 보여주는 첫걸음이 끝나더라도 행동은 할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상 끝을 내면서 여러분의 작은 행동 하나라도 괜찮으니 생각을 해봅시다.
 
앞으로, 우리의 작은 행동이 큰 영향이 올 것이란 것을…….

공식 홈페이지 : http://www.martian.kr/